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 귀신이 출몰한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내에 출몰하는 귀신들에 관한 경고판이 붙어있어 화제가 됐다.

신추일보에 따르면 이 귀신 경고 표시판은 부킷 티마 캠퍼스 연합빌딩 입구에 붙어 있는데 게시 내용은 지난 수십 년간 교내에서 목격된 귀신들에 관한 사항이다.
경고문에 따르면 많은 대학생들이 밤에 위층 복도를 걷다가 희뿌연 귀신과 마주치는데 이 목이 없는 여자 귀신은 주로 건물 상층부를 배회한다. 다른 귀신들도 목격되는데 대학생들에게는 행진하는 일본군 귀신들도 목격됐다.

일본군 귀신들은 복도를 통해 발맞춰 계단을 오르내리는 소리를 내는데 그들의 군홧발 소리가 날 때면 복도와 교내 조명이 불규칙하게 꺼졌다가 켜졌다가 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동물학과에 있는 승강기는 상주 귀신이 계속 버튼을 눌러 밤마다 혼자 운행되고 있으며 밤에 공부하는 학생들은 의자와 책상 등이 교실 안에서 혼자서 움직이는 것을 목격한다.

대학교 대변인은 귀신 경고문을 게시하는 것이 싱가포르 대학교의 9개 전통 중 하나라고 말하는데 이는 대학교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학교의 과거 역사와 중요 사건들에 관해 보다 많이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동물학과 건물은 법학부가 사용 중인데 현지 파라노멀 조사팀에 따르면 상주 귀신이 작동하던 승강기는 철거돼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Monday April 20, 2009 Things that go bump in the night at Singapore varsity Compiled by BEH YUEN HUI, NURBAITI HAMDAN and A. RAMAN TH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has put up a notice “warning” students of a headless woman ghost in the campus, reported Sin Chew Daily. The signboard was spotted at the front of the university’s Federal Building of its Bukit Timah campus. According to the notice, many people had “bumped” into the ghost in white wandering around the upper quadrant of the building. It also gives information on other spirits. The notice also talks about the sounds of Japanese soldiers marching up and down the corridors and lights being randomly switched on and off. “There is also an elevator at the Zoology Department that operates on its own, which is operated by the ‘resident spirit’. “Chairs and tables would be thrown about in classrooms according to students who study late into the night,” it reads. A university spokesman said the signboard was one of nine along its Campus Heritage Trail that tell the history and major events reported in the campus in the past to help visitors know more about the university. Asia Paranormal Investigators founder Charles Goh said the Zoology Department building had been taken over by the Faculty of Law and the haunted elevator no longer ex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