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河北)성 핑산(平山)현에서 2-3만년전 구석기인들이 살던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이 최근 발견돼 구석기 말기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폭포수 뒤에 있어 수렴동(水簾洞)으로 불리는 이 동굴에는 석기류와 석기 그릇, 그리고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石家庄)의 선조로 추정되는 동굴인들이 잡아먹었던 물소, 말, 사슴, 양 등의 유골이 양호한 상태로 남아있다.
동물들 유골에는 돌로 찍고 내리치고, 살을 발라 먹은 흔적이 남아 동굴인들이 석기를 사용했음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석기나 석기 그릇은 부스러뜨리거나 얇게 쪼갠 기술이 사용돼 구석기 시대말기 석기제조 기술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고
허베이스판(師範)대학 자원.환경과학원 쉬칭하이(許淸海) 교수는 수렴동굴인은 채집과 사냥으로 힘들게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약 3만년전의 베이징 동굴인과 동시대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 유적, 유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0년 전 마야문명이 담긴 글자 (0) | 2009.08.17 |
---|---|
2천년 전 마야 벽화 발굴 (0) | 2009.08.17 |
가장 오래된 음성녹음 기록 佛서 발견 (0) | 2009.06.08 |
3000년 전 고대인이 그린 그림에 (0) | 2009.04.29 |
19세기 은제 토라지시봉 경매 나와 (0) | 2009.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