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다른방서 산 동생이 4년만에 유골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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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에 살면서도 서로 왕래를 하지 않던 형제가 4년만에 동생이 옆방에 숨져 있는 사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북서부 해안의 작은 마을 미네르츠하(Frisian village of Minnertsga in the north of the Netherlands)에서 50세 남성(Rients Wolbers)이 자신의 침대에서 유골로 발견됐다.
 
 이 남성은 71세의 누나와 각각 67세, 61세인 형, 44세<two brothers (aged 61 and 67) and two sisters (44 and 71)>인 여동생과 한집에서 살았다.
 
은둔형 성격으로 평소 방 안에 틀어박혀 지내기를 좋아하던 이 남성은 지난 2006년 “귀찮게 하지 마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의 방에 들어갔으며 이후 형제, 남매는 그에게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형이 “집을 수리해야겠다”는 말을 전하러 4년 만에 그의 침실에 들어갔다가 유골로 변한 동생을 발견하고는 주치의에게 연락했고 주치의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police spokesman Wouter De Vries )과 이웃은 “시신이 부패하는 냄새가 고약했을 텐데 어떻게 그 사실을 모르고 지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지만 경찰은 형제에 의한 살인은 의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Man 'who wanted to be left alone' was dead for four years
Friday 25 June 2010

Posted by 참맛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