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농사를 짓는 류위안수(劉遠書) 씨는 5년 전 이웃집에 들렀다 도자기로 된 닭 모이통을 발견하고 수십 위안에 구매했다. 



 50多岁的永川农民刘远书偶然捡到宝贝

지저분한 모이통에 불과했지만 모양이나 색조가 고풍스럽고 소박해 마음에 들었다. 집으로 모이통을 가져 온 뒤 깨끗이 닦고 부서진 곳은 이음새를 깔끔하게 메웠다. 류씨는 보면 볼수록 범상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 관련 자료를 찾아본 뒤, 전문가를 찾아가 감정을 받아보기로 했다.

모이통을 살펴 본 허난성 문물고고연구소의 도자기 전문가 자오칭원(趙青雲) 연구원은 류씨에게 놀라운 사실을 알렸다.

자오 연구원은 류씨의 소장품이 천년 이전에 만들어진 북송 시대 '송정조장유척화(宋定竈醤釉剔花)' 자기로 현재 상하이 박물관에 2점, 개인 소장품 1점 밖에 남아 있지 않은 보물급 유물이라는 것이다. 자오 연구원은 감정 결과에 인감도장을 날인한 감정 증서까지 발급했다.


Posted by 참맛살이